영화 <브리티시 오픈의 유령>은 1976년 골프 역사상 가장 엉뚱하고 기발한 도전자로 알려진 모리스 플리트크로프트(Maurice Flitcroft)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국 코미디 영화입니다. 그는 한 번도 골프를 쳐본 적이 없었지만 세계적인 골프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에 프로 선수로 출전하며 역사상 최악의 스코어(121타)를 기록합니다. 골프 협회가 그를 퇴출시키자 그는 가짜 이름과 변장을 하며 여러 차례 다시 도전합니다. 이 영화는 그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 가족의 사랑, 그리고 꿈을 향한 유쾌한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실패해도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따뜻한 작품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제 주인공이 얼마나 엉뚱했지에 대해서 작성해 보았습니다.
줄거리
1976년 영국 항구 도시 배로우-인-퍼니스에서 크레인 운전사로 일하는 모리스 플리트크로프트(Maurice Flitcroft)는 평범한 중년 남성입니다. 그는 가족을 사랑하고,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는 성실한 가장이지만 인생에서 큰 꿈을 가져본 적이 없는 평범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TV에서 골프 경기를 우연히 시청하게 되고 이 스포츠가 자신의 운명일지도 모른다는 강렬한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가 한 번도 골프를 쳐본 적이 없다는 것. 게다가 골프는 당시 노동자 계층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부유층의 스포츠였습니다. 그러나 모리스는 이에 개의치 않고 한 번도 골프 클럽을 잡아본 적 없는 상태에서 세계적인 골프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 참가를 결심합니다. 그는 독학으로 골프를 배우기 시작하며 공원에서 연습하고 책을 읽으며 기술을 익히려고 노력합니다. 모리스는 결국 프로 골퍼라고 거짓으로 신청서를 작성해 대회 예선전에 출전하게 됩니다. 심사 과정에서 특별한 검증이 없었던 덕분에 그는 프로 선수로 등록되는 데 성공합니다. 대회장에 들어선 모리스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경기에 임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그의 실력은 형편없었고 결국 브리티시 오픈 역사상 최악의 스코어인 121타를 기록하며 골프 역사에 길이 남게 됩니다. 골프 협회는 그의 어처구니없는 플레이에 경악하며 즉각 그를 대회에서 퇴출시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모리스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가짜 이름을 사용하여 여러 번 도전합니다. 그는 때때로 변장을 하고 가명을 사용하며 브리티시 오픈 예선전에 몰래 참가하려고 합니다. 그의 무모한 도전은 언론과 대중들에게 점점 화제가 되었고 결국 그는 "세계에서 가장 못 치는 골퍼"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한편, 그의 행동을 두고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의 반응도 엇갈립니다. 그의 아내 진 플리트크로프트(Jean Flitcroft)는 남편의 꿈을 응원하면서도 현실적인 걱정을 합니다. 그의 아들 마이클 플리트크로프트(Michael Flitcroft)는 아버지의 행동을 부끄러워하며 사회적으로 망신을 당할까 걱정합니다. 반면, 그의 쌍둥이 아들들은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하며 그의 무모한 도전을 지지합니다. 영화는 그의 인생 여정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결국 "실패해도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합니다. 영화의 마지막에는 골프계가 그의 열정을 인정하고, 그를 "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도전자 중 한 명"으로 기리게 되는 장면이 감동적으로 연출됩니다. 영화는 단순한 스포츠 영화가 아니라, 꿈을 향한 무모한 도전, 가족의 사랑,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삶의 태도를 유쾌하게 그려낸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등장 인물
- 모리스 플리트크로프트 (Maurice Flitcroft) - 마크 라이런스(Mark Rylance) : 크레인 운전사에서 세계적인 골프 대회 참가자로 변신한 주인공입니다. 한 번도 골프를 해본 적 없지만 "프로 골퍼"라 속이고 브리티시 오픈에 출전하여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여러 차례 변장을 하며 도전합니다.
- 진 플리트크로프트 (Jean Flitcroft) - 샐리 호킨스(Sally Hawkins) : 모리스의 아내로 그의 터무니없는 꿈을 지지하는 헌신적인 존재입니다. 현실적인 걱정을 하면서도 남편을 이해하고 끝까지 응원합니다.
- 마이클 플리트크로프트 (Michael Flitcroft) - 제이크 데이비스 (Jake Davies) : 모리스의 아들로 아버지의 행동을 부끄러워하는 현실적인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버지의 도전에 대한 이해와 존경을 갖게 됩니다.
- 키스 & 진 플리트크로프트 (Keith & Gene Flitcroft) - 크리스티안 리스(Christian Lees), 조나 요한스슨(Jonah Lees) : 모리스의 쌍둥이 아들들로 댄스 스포츠 선수로 활동하며 아버지를 응원합니다.
영화 <브리티시 오픈의 유령> 실화 기반 이야기
- 실화 속 모리스 플리트크로프트 : 1929년 영국에서 태어난 크레인 운전사입니다. 골프 경험이 전혀 없었지만, 브리티시 오픈에 프로 선수로 참가하여 역사상 최악의 스코어(121타)를 기록하여 골프계에서 악명이 높아집니다. 이후 가짜 이름을 사용하여 여러 번 다시 참가했으며, 협회는 이를 막기 위해 보안 절차를 강화하였으나 결국 "골프 역사상 가장 끈질긴 도전자"로 불리며 전설이 됩니다.
- 실화와 영화의 차이점 :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코미디적인 요소와 감동적인 가족이야기를 강조하였고 모리스의 가족과의 관계가 더 드라마틱하게 묘사됩니다. 실제 사건에서는 골프계에서 그를 배척했지만 영화에서는 그의 도전 정신을 더 긍정적으로 조명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실제 인물 모리스 플리트크프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는 1976년 브리티시 오픈 예선전에 참가하여 121타라는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한 실존 인물입니다.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
- "도전에는 자격이 필요하지 않다" : 모리스는 골프 경험이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그의 행동은 "꿈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 "실패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도전하는 것" : 그는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했지만, 결코 낙담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도전하고, 더 즐겼습니다. 영화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 "가족의 응원이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 모리스가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아내와 가족들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변의 사랑과 응원이 필수적"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 "우리는 모두 우리의 방식대로 전설이 될 수 있다" : 모리스는 결코 뛰어난 골퍼가 아니었지만, 그의 무모한 도전은 역사에 남았습니다. 이 영화는 "누구나 자기만의 방식으로 전설이 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합니다.